아마 한국 개신교가 개판이 아니랄까봐 걱정이 되어서 그러는 것 같은데, 한기총에서 시국성명이라는 것을 발표하였다.
주된 내용은:
대통령과 정치권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법질서를 수호하라!
◌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법질서를 굳건히 수호하라.
◌ 정치권은 국회로 돌아가 적체된 법안들을 즉시 처리하라.
◌ 북한의 핵과 전쟁위협에 강력히 대처하고 한미공조를 긴밀히 하라.
북한은 핵을 폐기하고 남북대화와 6자회담에 즉각 복귀하라!
◌ 북한은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핵무기를 폐기하라.
◌ 전쟁준비 적화망상 포기하고 북한주민 인권탄압 중단하라.
◌ 개성공단 억류 근로자를 즉시 송환하고 남북대화에 즉각 복귀하라.
자살을 미화하고 민생을 혼란하게 하는 선동을 즉시 중단하라!
◌ 자기 생명을 죽이는 자살은 말 그대로 살인이며 죄악이다.
◌ 자살의 만연과 미화풍조를 개탄하며 우려한다.
◌ 사회혼란 선동세력은 민주주의 헌정질서 파괴를 중단하라.
자, 신앙의 양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이제 한기총 보이코트 운동을 시작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 언론소비자주권운동처럼 평신도주권운동을 벌여야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교회 옮기자, 불편한 점이 있겠지만 그 정도도 참지 못한다면야 신자라고 말할 수 있겠나. 최소한의 실천이라 생각한다.
당신과 가는 길 Christus Lux Mea 
정말 공감합니다.
어라, 본문 마지막 구절에 ‘보이코스’라고 오타가 있네요 ^^
부정적인 얘기만 해서 죄송합니다. 종교의 문제에 대해 종교인들이 먼저 나서지 않으면 안될 것같아서 부득불 한마디 하게 되었습니다.
평신도 주권보다 더 뛰어난 만인 제사장이 있지요. 정말 눈이 멀어도 저렇게 멀 수가…
보이코트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한기총 소속 교회를 떠나서 비소속 교회로?
떠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겠지만 가장 먼저 할 것은 기도이고 그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이를 선포하고 나누는 것이겠죠.
한기총을 반대하는 것이 그들의 정치적 위치가 오른쪽에 있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마음으로 을 떠나 세상과 하나가 되었기 때문 아닐까 합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물리쳤다고 자랑할 사람들, 주님이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에 속하려하기 때문에….
공감 만땅입니다.
진짜 한기총 보이콧 운동을 해보는 것도 어떨지요?
일단 제 블로그에 관련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http://ssh4jx.tistory.com/222
일반적으로 한 조직의 방향성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그런 문제 제기가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이탈하게 되죠.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을 찾고 제대로된 방향으로 공동체가 움직여질 가능성이 있다면 굳이 보이코트를 할 필요는 없겠죠. 그러나 그런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면, 한기총 소속 교회에서 비소속 교회로 움직이자는 말입니다. 많은 경우 그냥 교회를 안 나가죠. 그러나 좀더 적극적으로 대안을 추구해보자는 의미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교회에 어떤 조직구조와 질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만인이 제사장이지만 그런 교회 구조를 위해 의사결정구조가 필요하죠. 국민이 주권자이지만, 민주주의의 대의구조가 있는 것처럼. 여기서 대의구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때 뭔가 해야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보이코트 운동, 지지합니다.
http://seoulrain.net/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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