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의 악마화

타자를 악마화하는 모습은 인간의 모든 영역에 존재하고 특히 우리나라 종교와 정치에 만연되어 있다. 이는 증오가 주는 자기우월감과 타자의 파괴라는 정복감이 주는 쾌락이 만만치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느낌은 소외의식에 빠져있는 노인과 좌절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더 큰 호소력이 있는 것같다.

무엇을 내세우든 평화를 위한 세밀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어떤 인간이나 조직도 타자를 악마화하는 순간,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다. 침략과 전쟁, 반목과 폭력, 학살과 강간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를 수 있는 짐승보다 못한 인간이 되고 곧 악마가 되어버리고 만다.

이를 거스르는 평화의 나라는 겨자씨만한 것이어서 거의 보이지 않으며 인간의 불완전한 힘으로 얻을 수 없으며 고통받고 억압받고 있다. 그러나 이 나라는 구원을 위한 유일한 길이며 이를 얻기 위해 모든 것을 팔아야 하는 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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